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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닥...  -  2006/11/08 04:31  -  라뷰~♡

거북이 타는 고양이의 감동적 동영상을 열라 인코딩해서 아이팟에서 보기 위해 처음으로 바닥이라는 인코딩 프로그램을 써 봤습니다.

(이 동영상은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라는 프로그램에서 나온 에피인데 감동의 물결...
어느 시장 건강원에서 거북이와 고양이를 키우는데-건강원은 식물성을 주로 팔고 쟤들은 식용이 결코 아님- 6개월쯤 된 냥이 녀석이 자기만한 거북이 등 위에 줄창 올라가 타고 다닌다는 신기한 이야기지요)


(이런 분위기...↑)
(저 느린 녀석을 뭐하러 타고 다니나 싶지만, 한편 안정적이고 나름 움직이는 재미도 있으니 빠른 것보단 취향에 맞는지도... 일반적으로 고양이가 하는 짓은 결코 네버 아니나; )

어쨌든 맥에서 이상하게 충돌하는 동영상이라서 최후의 수단으로 피씨로 간 것이라 바닥을 처음 써 봤는데

이 프로그램 유쾌하더군요...ㅠ.ㅠ

프리웨어 치곤 성능도 좋아서 놀랐지만
결정적으로 인코딩 화면에 써 있는 설명 문구들을 보고 뒤집어졌습니다.

(빨간 밑줄 부분 주목)
(지금껏 2pass 인코딩이 훨씬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든다고 철썩같이 믿고 있던 저같은 사람은 저 뺀질뺀질한 발언에 잠시 컬처쇼크...; )

끝날 때 알려주는 음향도 유쾌하고...;

그나저나 저 거북이 타는 고양이 동영상은 sbs에서 아마 유료로 볼 수 있을 텐데 관심 있는 분들은 봐 보셔도 좋을 듯...

보기엔 둘은 친한 친구 같아서 종을 넘은 우정 크흐 감동...이지만

한편 친구 말에 의하면 거북이는 싫어도 표현할 길이 없다고 하고...
나도 다시 생각해 보니 싫어도 도망갈 길도 없는 것 같고...;;

친구라기보다 오너(드라이버)와 피착취자라고 생각하면 불쌍하지만

저렇게 늘 같이 있다 보면 싫다가도 정들 듯...ㅠ.ㅠ

(라고 말한 후 들은 다른 의견: 아니다, 거북이는 싫다면 숨을 것이다. 저건 확실히 우호 관계다.
오 그렇지 거북이는 싫으면 숨어 버리는 방법이 있었군...! @.@ )

아우...하여간 귀여워요...ㅠ.ㅠ
노랑이도 귀엽고 중간에 나와서 애꿎게 당하는 삼색이도 귀엽고
거북이도 귀엽고
등등...
저러고 시장 바닥 돌아다니다 다치지나 말아야 할 텐데...
사람들이 거북이를 보고도 해하는 경우는 잘 없겠지요... 영물이라고들 생각하고...
(실제 거북이가 저 크기 되기 위해서 꽤 오래 살아야 하고 쟤도 15살이라는데 그 정도면 영물 비슷하게 될지도... 그러나 왠지 둘 다 영물스러워 보이더만요...아 신기해...)







 ○  마음의 여유  -  2006/10/10 02:23  -  일상다반사

같은 것이 요즘은 거의 없는 듯.

사실 해야 할 일도 많고 하고 싶은 일들도 있지만
한 회 원고를 하는 데만도 보름이 그냥 들어가니
(그림 열흘 정도 + 콘티 이틀 정도 + 마감 후 뻗는 것이 한 이틀)
하긴 뭘 하나요...쯔쯧.
(그래서 대문도 여기도 그림이 없음;)

단행본용으로 이것저것 할 것도 많지만 전혀 여유가 없는 요즘입니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일단 정신적으로)
마감 끝나고 잠 시간대를 못 바꿔서 오밤중에 일어나는 며칠이다 보니 더 그런 듯도.

하여간 다음 회는 24피 콘티가 나왔습니다.

웹 연재 시작 후 만들어진 페이지가 현재 한 130페이지 되는데;
아직 반 이상이 남았고 뒤 쪽이 페이지도 많이 들어갈 듯한 내용들이라 3권이 과연 몇 페이지로 나올지 아득합니다.
챕터 상으로는 두 개가 남았는데 4권 만들 페이지는 절대로 안 나올 것이고... 결국 두꺼운 3권이 될 수밖에 없을 듯해요.

연내에는 1, 2권을 먼저 내야 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연재를 쉬지 않는 이상 그럴 여유는 없을 듯해서 이러다 정말 연재 다 끝나고 몰아서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요즘 들고 있습니다.
연재 끝내고 단행본까지 다 정리하고 나면 시간이 좀 생기려나요.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55세 정년 계획을 철회하고, 건강을 지켜서 완전히 짤리는 그 순간까지 해 봐야겠다고 혼자 실버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안 그러면 뭐 이거 제대로 해 보지도 못 하고 끝날 듯한 기분...;;

모두 화이링~ (정년 없는 그 시대, 노령화 사회 실버 천국을 향해서!!)







 ○  변해 버린 그 녀석  -  2006/08/24 00:11  -  일상다반사



날씨가 더워지면서 밖에 나가지 않고 운동할 수 있는 러닝머신을 렌탈해서 쓰고 있다고 전에 얘기한 적이 있는데요.

그것이 아마 6월 말 정도...
지금은 8월 말로 다가가는 시점이니 아직 렌탈 후 2달이 채 안 되었는데
이 시점에서 그만!
이넘이 살짝 맛이 가고 말았습니다...ㅠ.ㅠ

그 옛날 집에 있던 싸구려 러닝머신은 하드웨어적인 부분이랄까 기계적인 부분(주로 벨트 문제)들이 언제나 골치였는데

이 넘은 그 단계까지 가기도 전에 머리가 가 버렸습니다. 흑흑.
소프트웨어에 무슨 문제가 생긴 것인지, 속도 설정이 아예 먹지를 않네요.

여름 특가 한 달 33,333원! 이었나 하는 가격으로 싸게 빌린 것이라 기본이 3개월이었는데

9월까지 3개월 써 보고 렌탈료 올라가면 차라리 사는 게 이익이니 사 버리자고 생각하고 기종까지 찍어두고 있건만
설마 3개월도 지나기 전에 문제가 생길 줄이야...!
(역시 중국산인 건가!)

으음... 내일 렌탈 업체에 전화해 봐야겠습니다.
아마 바꿔 주든지 수리해 주겠지요...
(날짜도 대충 맞는데 가능하다면 아예 렌탈 기간에서 한 달을 빼 버리고 싶기도...)

좀만 더 시원해지면 밖에 나가서 운동하기도 쾌적해지겠지만
아무 시간에나 하루 한 번씩 운동하기엔 러닝머신이 참 편한 것 같습니다. (음악 필수)

워낙 운동부족이었다 보니 하루 한 시간씩 하는 운동이 요 두 달 동안 나름대로 작은 낙이었건만...
얼렁 고치든지 바꾸든지 해야지 서글프군요. 달리 하는 일도 없는 인간인데...
(원고는?;;)
하여간 이 시점을 놓쳐 버리면 아무래도 골다공증과 근육 퇴화증으로 인간 아닌 다른 종이 되어 버릴 것 같기에 나름대로 절실합니다, 운동의 필요성이...;

딴 얘기지만 저희 화실에서는 티뷔를 거의 안 보는지라
한참 전에 17茶가 처음나왔을 때 무렵 우연히 편의점에서 사서 마셔보고 맘에 들어서 가끔 마시고 있었는데
어쩐지 사람들이 이상할 정도로 많이 들고 다닌다 싶어서 갸우뚱 했더니만 요즘 한창 자그마치 J양의 씨엡이 뜨고 있다고...;;
우웃 그 말을 듣고 나니 17차 사기가 조금 부끄러워져 버렸지 뭡니까.
(물론 그래도 꿋꿋이 마십니다 흥)


ps.러닝머신의 경과 보고:
속도 설정이 안 되는 이유는 벨트가 돌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즉 하드웨어 문제)
벨트가 돌지 않는 이유는 모터 옆에 있는 퓨즈가 타 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퓨즈가 탄 이유는 뚜껑을 열어보니 한 움큼 들어있던 뭉키 털 때문이었을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순간적인 과전류 탓이었을 가능성도 있음)

AS 아자씨 왈 평소에 그 부분에 보자기를 덮어 놓으면 어떻겠느냐고...;;

뭉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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