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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단편집용 사진을 하나 달래서 보냈다가 분위기 안 맞는다고 빠꾸 맞은 것인데 제가 봐도 좀 뜬금없긴 하지만 여튼 머그는 좋은 것이죠... 여기에 최근 다이소에서 2천원 주고 산 뚜껑 무지 머그도 있는데 그렇게 싸도 괜찮은 건지 대륙의 머그다 보니 걱정도 되고... 횡설수설)
먼가 갠적으론 앞 부분 지지부진했던 12월이었네요.
단편집 원고 정리와 후기 원고(라기도 뭐하지만 여튼 2피) 등을 먼저 넘기고 표지를 질질 끌다가
하지 않으면 안 될 시점에서 갑자기 웬 눈병이 터져서; 머 어차피 원래 인물 넣으려던 표지도 아니었던지라 제 그림 없는 표지로 가는 것으로 되었습니다.
제 그림보다 쫌 더 이쁘게 나왔으면 좋겠네요... 구입하실 분들을 위해서도. ^^
전체적으로 컬러가 없어서 좀 맘에 걸리긴 하는데;
애초 단편들이다 보니 컬러를 할 일이 없었기에, 따로 그리고 싶기도 했지만 그러자니 언제 나올지 도저히 알 수가 없고; 해서 그 부분은 포기하기로 했고요; (현실을 알아야)
목걸이 장인이란 제목으로 나오는 단편집 1인데, 들어가는 단편들은
비행몽, 나의 날개, 열두 개의 유리 구슬, 길 위의 심장, 목걸이 장인, Lullaby, 후기, 엠버는 닫혔다(부록)
이렇게입니다.
다른 단편들로 2번째 단편집도 만들 예정이긴 한데 페이지가 좀 모자라서... 이건 다른 단편을 언제 한 번 한 다음에 묶일 것 같아요.
여튼 여기저기 삐그덕거리고 미적지근하게 우울하고 한 것이 나아지질 않아서; 12월 중순 무렵부턴 대오각성하고 운동도 열씨미 하고 규칙적인 생활에 목숨을 걸고 있는 요즘이군요.
그래서 마감에 일을 맞추지 않고 규칙적인 하루 일과에 일을 맞출 생각을 하다 보니; 앞날이 좀 걱정되긴 하는데
이상적으로야 그런 회사원 같은 생활이 능률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만 그건 해 봐야 알겠습니당... 아직 적응 중이라서리...
하여간 그 동안 놓지 못해서 고민하던 새벽 시간을 드디어 포기하고! 20년 가까운 올빼미 생활을 청산하기로 마음 먹고 심지어 실천까지 하며 살고 있자니 이래저래 신기... (예 저한텐 이게 나름 큰일입니다...;;)
일과 얘기를 하자면, 아침에 일어나면 우선 현관 밖의 신문을 가져와서 아침 먹으며 읽는 게 일과 중 하나인데요.
매일 신문 보는 것이 괴로운 시간이 된지도 1년이 넘었고;
뭐 제대로 민주적 절차 거친 것이니 뒤집어 엎을 일도 아니고 자업자득인 건데
여튼 마음은 그냥 글로벌 세계 시민으로서 살아가는 것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기에 그런 마인드로 살아가려 노력 중... ^^;
저 갠적으론 애국심 이런 세뇌는 별로 먹히지 않았던 편인지라 (해외 생활 해 보면 남들 말하듯 애국자가 될지도 모르지만)
실망감은 어찌 보면 넓게 본 지역 사회에 대한 것이랄까 그냥 사람들 자체에 대한 것이랄까 그 쪽인 듯도...
하지만 생각해 보면 실망하고 어쩌고 할 일이라기보다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가 문제일 텐데
제일 힘든 게, 지치고 다 포기하고 하지 않고 여전히 뭔가 희망을 계속 가지고 있으려는 그 노력 같아요.
근데 경제도 어렵고 전망도 안 보이고 윗자리 사람들은 정말 아무도 1%를 제외한 국민들이 어찌 사는지 신경 쓸 마음은 털끝만큼도 없어 보이니
예전에도 신자유주의와 지 운명 지가 개척해야 하는 건 같았지만 그래도 정도껏이랄까... 이젠 아예 드러내놓고 내치는 게 정신적으로 확실히 상처가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안 그래도 원래 참 삭막한 사회였는데 말이죠...
하도 심하게 난리를 쳐 대니 아예 그냥 저 영혼도 비전도 없는 가치관을 따라가는 걸 포기하고 마음의 평화와 소중한 개인적 가치들을 추구하는 것으로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게 된다면 그것도 나름 긍정적인 일이긴 하겠습니다만... 음...;;;
결론은 힘드신 모든 분들 그래도 희망 버리지 마시고 ㅠ.ㅠ 각자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며 살아남도록 합시다...
(라고 말하니 뭐 같아서 웃긴데 사실은 저 자신에게 하는 말이지요;)
...마감 얘기로 돌아와서 이번 2회 원고는 하도 영원히 붙들고 있어서 참 난감했네요.
그래도 긴긴 마감 끝나고 밀렸던 처리할 일들 처리하고 나니 일단 기분은 잠시 상쾌하더군요.
연말까지 정리도 하고 못했던 일들도 하며 시간 흘려보내지 말고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한 해가 또 끝나고 2009년씩이나 된다는 게 참 아찔해요...;
하루하루 충실하게 살기 위해서 노력해야겠습니다... 진짜로...
여기 오시는 분들 모두 좋은 연말 맞이하시고 보내시기를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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